어쩌다.이야기2016. 8. 20. 19:22

오전 목동에서 업무를 보고

점심은 일행의 안내로 중식을

먹기로 하고

인근 신월동에 있는 미스 차이나를

방문했습니다.










유명한 곳이라네요.










생활의 달인에 방송되었다는데

TV 출현은 그닥 땡기진 않습니다만

가자고 하니 믿어야죠.











깔끔한 매장과 직원분들도 친절하지만

메뉴 종류가 중식치고는 소소합니다.


이유가 방송 이후 엄청난 방문과

주문량에 많이 찾는 종류로 단일화했고

한 달 뒤엔 정상화 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아쉬운 부분은 물통입니다.


종이컵은 뭐 위생 때문이라곤 하지만


주류회사에서 나눠주는

물통은 커버 부분을 많은 사람들이

여닫을 텐데 위생에선 아쉬운 부분이네요.



주전자 사용을 좋아하지만

뭐 아무튼,










기본 찬은 자차이와 단무지!











계산은 제가 해야 하므로

일행들은 비싼 거 시키라고 하고


전 짜장면을 시켰습니다.

으응?!?










으응?!


왼손으로 비비고, 오른손으로 비비고

가 아니네요.


탕장면이라고 부르는 데 전분을 쓰지 않아

물자장이라고도 합니다.











면과 국물을 같이 먹으라 하는데

맛이 깜짝 놀랄 맛입니다.


돌아와서 찾아보니 엄청난

내공의 고기가 있었는데


공깃밥을 말아 먹고 싶!











다른 일행이 주문한 잡채밥을 보면











그냥 밥이 아니라 당근과 달걀로

뭘 어떻게 한 것 같습니다. 전통방식이라네요.

맛은....,











잡채밥에 나오는 달걀국은

짜지 않고 담백하니 나름 뭐...,











사실 탕장면을 먹어 보고

이건 장난 아니다! 생각해서

유명하다는 깐풍기를 추가로 시켰는데요. 











엄청 고소하다 했는

지륵지륵한 느낌이라

이건 좀....,


우연히 또 지나가게 되면

탕자면만 먹는걸로~!


아무튼, 업무를 끝내고 성수동에서

볼일을 보고 있는 와이프를

픽업하러 가!


너무 느끼한 나머지

커피로 날려 버리자 해서


또 유명하다는 대림창고를 

들렸습니다.


오늘 유명한 곳만 가는군요.











테이트 모던(Tate Modern)이 유행하더니

국내에서도 창고를 리모델링한 곳이 요즘

자주 생겨나는군요.











입구 도어가 한 스판으로

간 것이 인상적입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나네요.


트랜디한 젊은 분들만 있는데

뭔가 동내 아재는 들어가기가 부끄럽!


으응?!











설치미술 작품이 많은 곳이군요.

천장고가 높은건 뭐든 시원하고

좋아 보입니다.











옆 공간은 작품전을 하고

있는 거 같고요.











안쪽 천장은 자연광이 들어 오겠끔,

폴리 카보네이트류로 설치되어 있는듯합니다.











"건축은 빛 안에서 메스들이 함께 펼치는

훌륭하고도 위대하며 올바른 연극"이라고

르 코르뷔지에의 말이 생각나는 듯

 좀 과하지만 뭐 아무튼,

자연광은 훌륭한 연출을 만들어 줍니다.











역시 설치미술과의 매치가 좋습니다.











그리고 기다란 주문 테이블!











그 위에 잘 어울리는 조명!!











사람들이 만드는 

또 하나의 연출!!!











커피는 마시지 않는 걸로!!


영양가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osted by NU:MARS